여행 이야기 2022. 1. 7. 22:48

춘절(春節)에 고향으로 갈수 있을까?

우리가 음력 정월 초 하루를 “설날”이라고 하듯이 중국에서는 춘절(春節)이라고 한다.
지금 중국의 농민공(農民工농촌에서 도시로 올라가서 돈벌이 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금년 춘절에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느냐?”이다.
정부에서 떠들고있는 동계올림픽보다 몇 배 아니 몇십 배의 관심은 춘절에 고향으로 갈 수 있느냐에 있다.
금년 춘절은 1.31-2.6까지 휴무이다. 그러나 대부분 한달 이상을 고향에 머무른다.
따라서 1.17-2.25간 춘운(귀성객 운반)이 시작된다.
매년 춘절에 고향을 찾는 농민공은 약 4억명 정도라고한다.
옛날에는 버스나 기차로 가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요즈음은 자가용과 비행기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면서부터 고속도로가 정체되고 비행기표 구하기가 정말로 하늘의 별따기라고 한다.
금년에는 코로나로 고향을 방문하지 않겠다는 사람이 늘고있다. 그러나 엄격히 말해서 고향에서 외부에서 온 귀성객을 받아주지 않기에 가고파도 못 간다는 표현이 옳을 것 같다.
중국 당국에서는 곧 다가오는 음력설에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비통제구역, 즉 저위험지역의 시민들은 전염병 예방통제를 잘하는 전제하에 조건부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고 완전한 셧다운(停摆)이 필요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시로 바뀌는 정책때문에 고향을 찾으려는 농민공들은 언제나 불안하다.

고향으로 떠나는 귀성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