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야기 2022. 9. 16. 20:42

넘쳐 나는 재고 월병(月餠) 처분

유명 월병회사 도향촌 -우리나라 명동에 분점도 있음

추석이 지난 지 오늘로 일주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추석이면 송편을 먹지만 중국은 월병(月餠)을 먹는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송편은 나중에라도 쪄서 먹고 구워도 먹고 먹는 방법이 다양한데 월병은 일종의 과자이기 때문에 먹다 남은 월병은 처치곤란이다.

보통 월병의 유통기한은 보통 30~90일이다.

이 기간이 끝나면 처분을 해야 한다.

원래 월병의 원가는 대부분 19.9위안( 4,000)인데 보통 128위안(25,000)에 판매를 한다.

거의 7배의 이익을 남겨서 공급자는 손해가 없지만 남아도는 물량을 처치하는 것도 골치가 아프다.

월병을 추석 전날까지 원가에 팔다가 추석 당일에는 원 플러스 원으로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준다.

그리고 추석이 지나면 어떻게 할까?

많은 사람들이 이 의문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대리 판매의 경우 남은 월병은 이날 저녁 출하해 업체와 연락해 반품 처리한다. 이렇게 반품을 받은 월병을 일부는 이날 저녁 복지후생차원으로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내부적으로 태워버린다.(燒火)

또한 구매판매일 경우 보통 명절 후에도 월병이 남아 있으면 보통 더 할인해서 싸게 판다든가 주인이 알아서 처리한다.

이렇게 기간이 임박한 월병에 소비자가 문제의 월병을 발견하면 시장 감시관리부서(전화)12315로 신고하면 된다.

또 나머지 월병은 관련 업체에 팔아 동물사료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먹다남은 월병을 새롭게 만든다

또한 월병을 "예전에는 그냥 버렸는데, 요즘은 인터넷을 보면 여러 가지 창의적인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케이크샐러드, 월병구이를 해먹기도 하고 이미 SNS에 많은 네티즌들이 자신의 월병 아이디어를 내어 '피망 월병' '토마토 월병볶음'을 먹고 있으며, 중국공영방송 CCTV도 인터넷으로 월병 재활용을 가르치는 동영상을 게시하기도 한다.

이렇게 최근에는 월병  먹는 아이디어 방법은 몇 년 전부터 검색어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암튼 배고플 때의 방식과 지금의 방식이 달라도 너무 다른 중국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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