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고대 4대 미남-3-

고대 4대 미남 중 한 명인 송옥宋玉의 일생은 어찌 보면 비통한 사람 이었다.
송옥宋玉은 전국시대 초나라의 문학가이자 미남으로, 그의 작품인 《등도자호색부》등은 문학의 고전이 되었다.

송옥은 재능과 감정이 미모보다 뛰어나고, 고결함을 지키며 빈곤을 감수하지만, 고결함과 과부함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었다.
그의 문장은 세상의 불공평함에 대한 비탄으로 가득 차 있지만, 굴원과 함께 이름이 높기는 마찬가지였다.
기원전 298년, 전국 시대에 송옥은 후베이성 샹양 이청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사부를 좋아하고 음악도 잘했다.
그러나 미천한 출신이라 그는 자신의 포부를 실현할 수 없었다.
나중에 그는 굴원屈原을 따라 그의 제자가 되어 굴원과 함께 유명해졌다.
송옥은 굴원에 비해 때로는 앞서기도 했다.
그의 많은 견해는 도가 학파의 영향을 깊이 받았으며, 이는 그의 작품에도 반영되어 있다.
따라서 후세에 그를 일대 사부의 대가라고 불렀으며, 그 재능과 학문의 깊이가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렇게 재능과 미모를 겸비하고 문채가 뛰어난 남자였지만 송옥는 결국 평생 아내를 맞이하지 않았다.
모두가 '송옥동벽'의 고사를 알고 있으며, 그는 가장 아름다운 동벽 여성에게 깊이 존경받았지만, 그는 여전히 무관심했다.
이 열정적인 여성은 자신의 진심 어린 마음을 이 "무정한" 사람에게 맡겼고, 기꺼이 3년을 기다렸지만 그의 응답을 받지 못했다.
송옥이 문학과 국가 대업에 전념하느라 한눈을 팔지 못했기 때문인가, 아니면 남녀 간의 정에 말 못할 사정이 있었기 때문인가? 는 알 수 없는 의문이고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그는 기원전 222년, 진나라 군대가 초나라를 공격하여 초나라가 멸망하고, 같은 해 송옥도 함께 세상을 떠났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그의 미모에 모두들 감탄을 할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