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노동절 연휴 모습

만리장성

중국의 노동절 연휴가 어제(4월29일)부터 시작되었다.

이번 노동절이 다른 때 보다 더 관심을 갖는 것은 그동안 코로나로 움츠려 들어서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있던 사람들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어 마스크를 벗고 마음대로 다니게 된 것 때문이다.

상해 예원

이로 인해 하루 관람객수를 제한하는 북경 고궁의 경우 인터넷으로 예약한 입장표가 일찌감치 마비되었고 각 관광지마다의 숙박업소는 가격이 최소한 세배는 올랐다.

중경

그래도 이제는 살기가 나아진 중국 사람들에게는 돈이 문제가 되지를 않는다.

국내는 물론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부터 공항은 이미 마비 상태로 변했다.

당국에서는 이번 휴가기간에 약 2억 4천만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5배가 되는 것이니 상상도 안된다.

태산

 

비행기장

그래서 중국을 여행할 때 피해야 할 때는 노동절, 국경절, 춘절(설날)이다.

이때는 사람을 보러 가는지 관광을 가는지 모를 정도로 말 그대로 온 나라의 관광지가 인산인해(人山人海)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