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야기 2007. 12. 28. 22:24

중국인과 중국시장의 공략(2)

그리고 또 하나는 그들은 가능하면 합작을 하자고 한다.

같은 비율의 합작을 처음에는 나온다. 그리고 그 합작도 안 하면 안되게끔 강요된 합작을 요구한다, 중국에서 합작을 하는 일은 아주 쉽다. 중국정부는 합작 장려정책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번 이에 빠지면 나중에는 투자한 돈은 물론이고 기술을 가지고있으면 그것마저도 날리기 십상이다.

중국인들이 합작으로 하자고하면서 중국 측에서 내 놓을 수 있는 것이라고는 토지뿐이다.

왜냐하면 중국에서는 토지는 국가소유이기 때문에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은 소유가 할 수가 없다. 단지 그것을 개인 또는 회사에 빌려줄 뿐이다.

중국에 와있는 각 국의 대사관 관저들도 그 나라 소유가 아니라 중국 측으로부터 대여 받은 것이다.

우리나라도 현재의 대사관저가 비좁아 옮겼는데  70년을 임대하였다고 좋아들 한다.

보통은 50년 임대인데 우리가 다른 나라보다 20년이나 더 길게 임대를 하였다는 말이다.

이렇듯 그들은 토지를 가지고 투자를 한다.

만일 공장을 세우려면 땅은 중국 측에서 대고 그 위에 공장 건설이나 내부에 실제로 돈이 드는 것은 우리가 다 맡는다. 그들은 국가와 토지이용 계약을 하고 그 임대료를 내는 조건이다.

물론 국가나 지방 자치단체에서는 외국 업체를 유치하기 위하여 기간 설비투자는 하여놓는다.

그러나 문제는 기관이 아니라 같이 일을 하기로 한 중국 측의 회사나 개인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에 따른 준비도 없이 들어가면 처음에는 잘되어 가는 듯 하다가 그러다가 잘 되면 다행인데 그렇지 못하면 설비투자비용 회수는 물 건너가고 만다.

그리고 기술은 그대로 이전이 되어 외국인은 그냥 헛물만 켠다.

자기네들은 임대료를 돈 몇 푼 안내고 합작이라는 이름 하에 경영과 인사에 모두 참견을 하고 회사 돈 빼먹기를 마치 자기주머니 돈 빼먹듯 한다. 회사에 무슨 일이 있으면 회사 돈을 그들은 전 직원을 동원하여 사용한다.

출장, 접대, 등을 빙자하여 회사 돈을 마치 자기 돈 쓰듯이 한다.

한푼이라도 아껴서 회사에 이익을 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회사를 이용하여 자기 몫을 “챙길가”를 항상 연구하고있으니 이를 모르는 외국인은 당할 수밖에 없다.

중국에 있을 때 한 금융기관에서 청도에 중국 모 은행과 합자로 은행을 개점하였다.

개점일자에 북경에 있는 한국금융기관을 초청하였는데 물론 경비는 각자 알아서 하라는 것이었다. 이에 우리나라은행 지점장들은 출장경비 등을 이유로 참석을 하지 못하고 대표로 회원은행 중 한 명이 참석을 하였다.

그랬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중국은행 측에서는 북경의 재정부직원 관련자, 인민은행 관련자(우리의 한국은행 격)그리고 자기은행 본점 관련자들 과 중국은행 관련자 대부분을 모두 초청하였다.

물론 합자은행 경비로 말이다. 한국인 정서에 맞지 않아서 감히 생각도 않는데 그들은 이런 일을 비일비재하게 처리한다. 그러니 합작은 주의할 일이다.

그리고 그들의 감언이설에 많은 한국인들이 당하는 사례가 있다.

주택을 임대 또는 사려고 해도 그들은 전화를 하면 다 나갔는데 딱 한군데 있으니 빨리 서두르라고 한다. 이 말에 그냥 계약을 하고 보니 입주 시에는 거의 모두가 텅 비어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급함을 그들은 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결론을 말하면 언제나와 같이 중국시장 공략은 사전 준비 없이는 조신을 해야할 일이고 우리 속담에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라는 말이 있듯이 조심, 조심 또 조심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