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yoon의 칼럼 2007.12.20 22:54

韓國人(한국인)의 무작정 中國行(중국행)

지금 중국 전역에는 많은 한국인이 저마다의 일을 위하여 열심히 뛰고 있다.
장사를 하러 온 사람, 유학을 하러 온 사람, 주재원으로 온 사람, 그리고 부도를 내고 도망을 온 사람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저 북쪽 할빈 에서부터 남쪽 끝 海南(해남)도에 이르기까지 자리를 잡고 무언가 한 건을 해보려고 열심히 뛰고 있다.
이러한 그들의 목적은 단하나 돈을 벌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중국이라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가?
아니, 중국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가?
예로부터 유대인, 중국인 그리고 한국인들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장사에 관한 한 알아주는 민족이 아닌가?
그러한 중국 땅에서 돈을 벌기 위하여 경험과 사전 지식도 없이 뛰어든다는 것은 한마디로 무모한 짓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만 사전에 철저한 조사와 노력을 하지 않고는 힘들다는 것이다.

내가 알기에도 지금 많은 사람들이 중국 땅에서 돌아오지도 못하고 방랑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다.
그들은 처음에는 그저 중국에 가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들어간 사람들이다.
인구가 13억이나 되니까 1인당 양말 한 켤레만 팔아도 13억 켤레는 팔릴 거라는 우스개말을 믿고 그리고 인구가 많으니까 무언가가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무작정 들어가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사실 中國은 아직까지 外國人이 장사를 하기에는 많은 애로사항이 있는 나라이다.
法 자체가 까다로워서 外國人은 이전에는 15만 불 이상 투자인 경우에만 독자기업을 허락하였으며 그렇지 않고 소규모 사업자에게는 문이 열려있지 않아서 중국인을 앞세워서하는 이른바 合作이라는 형식의 투자인데 이것은 백이면 백 거의가 성공을 할 수 없게끔 되어있다.
그리고 소위 말하는 보따리 무역이라는 것도 多年間 경험이 없는 사람은 물건을 가지고가서 살 사람이 나타나지 않고 또 살 사람이 나타난다 해도 그 價格(가격)을 후려치는 것은 말도 못 할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中國에서 3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돌아온다.
중국에서 한 달간 사업을 하려면 최소한 1000불이 소요된다.
1개월 사무실 겸 숙박비 사용료 500불, 언어가 통하지 않으니 조선족 비서를 두게되고 그 월급 250불 하루세끼 식대 300불 만 해도 1000불이 넘는다.
거기에 자기의 용돈과 교통비는 포함이 되지 않은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국의 物價(물가)가 싸서 생활하기에는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착각도 커다란 착각이다.
물론 中國 사람에게는 싸다.
왜냐하면 그들은 싼 중국인의 아파트를 임대할 수 있으나 外國人은 정해진 곳이 아니면 마음대로 居住(거주)를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中國人또는 朝鮮族(조선족) 이름으로 中國人이 거주하는 아파트를 임대하여 살림을 한다.
이것이 가끔 中國公安 當局(중국공안당국-우리의 경찰에 해당됨))에 걸리는 韓國人과 留學生(유학생)들이 자주 있는 사례이다.
그리고 용케 걸리지 않고 자기가 직접 요리를 해 먹고 그리고 중국인과 같이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 500불 만 있어도 생활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어떻게 명색이 비서까지 둔 사장님인데 지하철을 타며 직접 밥을 해먹는단 말인가?
그들이 한국에서 올 때 가지고 오는 돈은 기껏해야 3000불 많아야 5000불이다.
그러나 그것은 불과 3개월이면 끝이다.
그래서 그들은 가지고 온 돈으로 무엇을 해볼까? 하고 있다가 밀린 방 값(그것도 마음씨 좋은 한국인이 경영하는 곳이라야 가능)도 못 내고 겨우 도망치듯 歸國(귀국)하고 그렇지도 못하는 사람은 韓國(한국)으로 전화해서 비행기 값 보내달라고 하든가 아니면 운이 좋아서 아는 사람을 만나면 차비를 얻어서 귀국을 하는 사람을 많이 보아왔다.
이제 서서히 중국 땅에도 한국인이 한국인을 등쳐먹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내가 막 현지에 부임을 하고 얼마 후 웬 사람이 찾아와서 우리은행 통장을 보여주고 자기는 우리은행 고객이라고 하면서 통장 잔액이 2천만 원이 있으니 통장을 맡기고 1000불만 빌려 달라고 한다.
예정에도 없는 중국 인민회의 회장 橋石(교석-중국 인민회의대표)이라는 高位層(고위층)을 만나는데 선물을 미쳐 준비를 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한마디에 거절하니 우리은행의 理事(이사) 한 분의 이름을 들먹이며 공갈 반, 어르기 반으로 말을 하기에 내가 그분에게 전화를 직접 해서 그분이 빌려주라고 하면 빌려주겠다고 하며 전화기를 들자 그는 화를 내며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얼마 후에 다른 은행에도 똑같은 방법으로 접근을 하더란다.
그리고는 北韓(북한)의 골동품을 사라는 둥 아주 좋은 사업이 있는데 같이 하자는 둥.
그러다가 어떤 사람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고 그 친구들의 말에 넘어가 서울의 집을 세놓고 투자했다가 사기만 당하고 거지가 되어서 귀국을 하였다.
귀국 후 그 사람을 만났는데 아직도 중국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지금은 上海(상해)로 가서 무엇을 한다고 한다.
이렇게 서서히 서로가 서로를 못 믿는 세상인데도 지금도 많은 사람이 中國을 향하여 옛날 美國(미국)에 건너간 英國人(영국)들이 西部(서부)로 가면 개척을 할 곳이 있어서 서쪽으로, 서쪽으로 가듯이 달려가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