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021. 10. 10. 18:37

2.돈황의 막고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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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고굴은 일명 천불동(千佛洞)으로 돈황(敦黃)현성에서 남동쪽으로 25km 떨어진 명사산(鳴沙山)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막고향(乡高鄕)에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중국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불교예술 석굴암이다.

명사산 절벽 위에 서너 겹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전체 길이는 6km로 현존하는 석굴암 492, 벽화 면적은 약 45000m²이며 채소상은 2100여신과 하늘을 나는 4000여신, 당송 목조건물 5기가 있다

서기 366년에 시작하여 16개국부터 원나라까지 10여 개의 왕조가 굴착하여 내용이 풍부하고 규모가 거대한 석굴 군락을 형성하였다.

이곳은 연꽃주석과 포지화벽돌 수천 장으로 건축·회화·조각으로 이뤄진 방대한 종합예술의 전당으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잘 보존된 불교예술의 보고로 '동양예술의 명주'로도 불린다.

금세기 초 장경동(막고굴 제17)이 추가로 발견돼 4~10세기부터 사경과 문서, 유물 5, 6만 점이 소장돼 국내외 학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둔황학이 형성됐다.

198712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막고굴의 벽화는 석가모니의 생애와 전생의 선행을 보고 희생한 불경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부처, 천왕, 역사, 소천불의 화상과 우인, 비인, 화조, 동물 등도 있다.

벽화는 비록 천 년의 풍사가 침식되었지만, 여전히 색채가 선명하고 선이 뚜렷하여, 사람들은 고대 예술 장인들의 뛰어난 예술과 창조 정신을 찬탄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이곳은 서역을 폭넓게 개발하는 데 매우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에 한나라漢代 이래 '돈황'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고, 또 돈황 막고굴은 근대 이후 장경동이 발견되었는데, 그 안에 5만여 점의 고대 유물이 있어서 장경동 전적과 둔황예술을 전문으로 하는 학문이 생겨났다.

그러나 근대에는 막고굴이 사취절도를 당하고 문화재가 대량으로 유실되면서 보물이 크게 훼손됐다.

  1961년 막고굴은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에 의해 제1차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 중의 하나로 공포되었고 1987년이 되어서 막고굴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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