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yoon의 칼럼 2007.12.13 00:11

급변하는 중국에 대한 대처

지금 중국은 너무나도 급변하기 때문에 한마디로 숨 쉴 틈도 없다.

벌써부터 개방된 광동성에서부터 지방도시까지 정말 이것이 옛날의 사회주의국가 중국인가? 할 정도로 의심이 간다.

지방의 중소도시를 가도 넘쳐나는 물건으로 가득 차 있다.

11월초 소림사로 유명한 중소도시 정주를 갔을 때도 차와 사람의 물결로 거리는 북적거렸고 시장은 낮에는 물론 밤늦은 시각에도 불을 밝게 켜놓고 야시장을 이루고 있는데 그 사이를 누비고 다니는 사람들은 언제나 활기차있다.

물론 팔고 있는 제품들은 모두가 질이 우리나라보다는 저질이기 때문에 금세 망가지거나 옷 같은 경우 박음질이 잘 안되어 있어서 틑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들에게는 모두가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이다.

이렇게 물자가 풍부하게 늘어나서 우리나라에서 싸구려로 팔려나가고 있는 모든 제품이 다 중국산이니 우리의 중소기업들은 발붙일 곳이 없게 되었다.

그래서 야반도주를 하는 기업들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기업들은 중국에서 싸구려 제품을 제조판매하기보다는 값은 나가지만 질이 좋은 것으로 승부를 해야 할 것 같다.

지금 중국에는 억만장자가 매년 증가를 하고 있다.

중국 사람들은 우리나라사람들과는 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다름이 아니라 우리나라는 가진 자에 대하여 없는 자가 불평을 많이 하는 -남이 잘 되는 것을 배 아파 하는 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중국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도 돈 벌어서 잘살고 떵떵거리고 살려고 노력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돈 많은 사람들이 돈을 펑펑 쓰는 것을 시기하거나 나쁜 눈으로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도 돈을 벌면 잘 살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돈 되는 곳을 찾아서 몰려다니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돈이 많은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그들이 소비하는 것은 소위 명품들인데 우리나라도 이에 맞게 제품을 고급으로 밀고 나가야 할 것 같다.

광동성의 여자가 한국을 놀러왔을 때 명동으로 데리고 간일이 있다. 그 여자는 옷과 신발류를 이것저것 고르더니 마구사대는 것이다.

내가 중국에도 많이 있는데 왜 한국 것을 사느냐고 하니 그 여자는 한국 옷이 질도 좋고 가격도 홍콩보다 싸기 때문이라고 한다.

홍콩에서 파는 것들도 다 중국에서 만든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한번입어보고 다시는 안사는 것이다.

그리고 유행 감각도 우리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다.

지금 중국에서 저가의 핸드폰이 팔리고 있다. 그러나 그래도 한국의 삼성핸드폰을 가진 사람은 자랑스럽게 들고 다니고 다른 사람들은 이를 부러워한다.

서민들이 자기들 월급의 몇 달치를 주고서도 명품을 사려고 하는데 돈 많은 사람들은 명품을 찾는 것도 당연한일이다.

중국에서 한국요리집도 고급이라야 중국 사람들이 몰려든다. 시시한곳은 그냥 한국 사람들이 모여 있고 고급 집은 중국 사람들로 붐빈다.

이제는 앞으로의 돈 많은 중국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고급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