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007.12.07 23:08

중국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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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북경의 짝퉁시장인 영안리 시장 외부와 내부의 모습)

 30일(화)

아침을 먹고 후배의 사무실로 나갔다.

사무실 사람들은 모두 안면이 있는 사람들인데도 나를 보더니 그냥 의식적인 인사말만 한다. 더구나 한국에서 파견된 홍 과장은 우리아이와 같은 회사에 있는 직원인데도 별로 반응이 없이 무관심 그대로이다.

우리아이는 지난 추석에 귀국을 하였고 그 아이는 아직도 중국에 남아있는데 지금은 보고도 별 무반응이다.

그러려니 하고 劉會計와 같이 건설은행으로 가서 은행통장을 새로 개설하고 공상은행에서 찾은 돈을 예금하였다.

혹시나 내 이름으로 하면 문제가 있을 때 복잡할 것 같아 이름도 劉會計 이름으로 바꾸었다.

다음 여행지인 따퉁(大同)을 가려고 기차표를 물으니 따퉁(大同)에 눈이 와서 기차는 다니지만 버스가 위험해서 내가 가려고 하는 운강석굴과 현공사를 안 간다고 한다.

단체여행객을 모집하는 여행사에서도 같은 대답이다.

나는 하는 수 없이 행선지를 낙양의 용문석굴, 정주의 소림사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포청천으로 유명한 개봉을 가기로 하였다.

정주까지 비행기표 값을 물어보니 680위안이고 오는 것은 보장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참에 기차여행을 하기로 하고 31일 밤 10시에 북경서부역에서 떠나는 침대차표를 샀다.

낮에 우연히 알게 된 모교인 휘문고등학교 북경 모임의 총무와 전부터 알고 지내던 박 상일에게 전화를 하고 휘문고등학교동문 모임은 내일 갖기로 하였다. 그리고 박 상일에게는 여행을 다녀와서 다음에 만나기로 하였다.

낮에 둘째아이를 위하여 오리털로 만든 긴 파카를 사려고 북경의 짝퉁시장인 영안리에 가서 돌아다니다 보니 남자 것은 없고 다른 물건 값도 터무니없이 비싸서 이제는 영안리 시장은 갈 수가 없다.

영안리시장은 북경에 오는 모든 외국인들이 짝퉁을 사기 위하여 몰려드는 곳이기에 물건 값을 터무니없이 부르는 곳이다.

종전에는 부르는데서 30%정도만 주면 되는 곳인데 이제 점점 심해져서 어느 것은 10%만 주어도 될 정도이다.

너무나 터무니없이 비싸서 시내 유일한 슈퍼마켓인 까르푸로 갔다.

이곳저곳 다니다가 영안리에서 35위안하는 자물쇠를 7위안에 사고 잠옷 겸 두터운 운동복을 29위안에 샀다.

사무실로 돌아오니 후배 정 사장이 오늘밖에 시간이 없다고 해서 한중 문화교류회에서 일을 하고 있는 박 창환 주임과 저녁을 같이 먹었다.

 

 


  • Yusio 2007.12.09 14:52 신고

    중국이라...
    시장내부는 마치 한국과 같군요!
    외부를 보는 순간 역시 중국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