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007. 9. 17. 20:28
압록강의 경계지 丹東(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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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북한과의 무역, 단동의 북한 차량, 6.25때 부서진 철교, 압록강 유람선 |
丹東은 우리나라 압록강과 신의주를 마주보고 있는 곳으로 중국의 동해와 압록강이 만나는 곳에 있는 중국의 변방도시이다. 단동은 山地(산지)로 되어있어서 풍경이 아름답고 특히 중국과 북한 신의주를 한번에 볼 수 있어서 항상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특히 요즈음은 남북 관계가 발전되고 나서부터 중국 쪽에서 찾아간 한국인들이 부쩍 늘었다. 또한 중국 국내에서는 교통이 편리하여서 바다에서 하늘에서 그리고 육지로 어느 곳으로든지 갈 수가 있다. 지금 단동은 북한과 중국과의 거래가 가장 활발한 곳으로서 육로로 통하는 무역중의 절반이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그 만큼 북한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고 그에 따라 한국사람들도 요즈음은 많이 몰려드는데 그 중에는 북한의 골동품을 수집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단동에가서는 주의할 것이 꼭 하나가있다. 다름이 아니라 골동품을 사려고 골동품 가게나 옆에서 다가오는 조선족들을 기웃거리지 말 것이다. 전문가가 아니면 알지도 못하는 물건을 비싼값에 詐欺(사기)당하고 오기 마련이고 또 돈이 얼마나 있는지를 그들이 떠보고 돈이 좀 있다 싶으면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단동에서는 북한을 방문하려는 조선족과 한족들이 많이 모여든다. 북한여행을 하려는 사람들이 언제나 북적대기 때문이다. 물론 중국정부에서 여행사를 통하여 정식으로 북한의 평양과 그밖에 유명관광지를 가는 투어관광도 있지만 여기서 가려는 사람은 장사꾼이나 그밖에 비공식적으로 가는 사람들이다. 단동은 마치 북한에 온 느낌이 들 정도로 북한주민들이 (물론 허가를 맡은 무역상)쉴새 없이 들낙이고 있고 이곳에서 북한으로 가는 무수한 물품이 트럭에 옮기기 위하여 대기하고 있고 북한의 차량 번호가 곳곳에 눈에 뜨인다. 그래서 이곳이 중국인가? 북한인가?를 의심할 정도이다. 그들은 한국사람이라도 중국인 신분으로 북한 관광을 보내 줄 수 있다고 유혹을 해온다. 북한에 일정한 돈만 내면 받아주니까 가능하다고 한다. 이렇듯 단동은 중국과 북한을 잇는 중요한 곳이라서 시간이 있는 사람은 가보고 앞록강 철교도 구경하고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오는 코스이다. 그리고 시내 한복판에있는 珍奇館(진기관)을 가면 바다에서 난 진기한 물건들을 전시하고 판매도한다. 구경만해도 단동에 왔다 간 본전은 찾는다. 압록강 변에는 압록강을 따라 다니는 유람선이 있다. 이것을 타고 있으면 약 20분간을 배는 강가운데로 다니면서 북한쪽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북한 주민들의 행동을 볼수있도록 하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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