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008. 2. 21. 21:17

중국기차여행(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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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합실, 적발된 가짜 기차표, 정식 기차표, 개찰 안내 표지판, 시내의 기차표 판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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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기차표사기
중국의 기차구입은 우리나라와 달리 인터넷 예매는 할수없다.
그러나 전과는 달리 요즈음은 역에서 기차표 발권의 온라인화가 진행되어 왕복표를 쉽게 구입할 수 있다.

(1) 직접 구입하기

 기차표를 구입하는 방법중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이 직접 역에가서 구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중국의 열차 매표소 창구는 표를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항상 장사진을 이루므로 역에 가서 직접 살 때에는 이 점을 미리 각오를 해야 한다.
그리고 중국어를 유창히 하지 못한 사람은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미리 적어온 종이를 차례가 오면 표파는 사람에게 보여주면 간단히 해결된다.
이는 스피커와 마이크를 통하여 가는 곳과 열차편을 주고 받아야 하는데 웬만한 외국인은 왕왕거리는 소리 때문에 잘 알아 들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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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에서 상해로 10월1일 낮 12시에 출발하는 61호 특급열차 침대차 1등 1장일 경우

北京 - 上海 10月 1日 12: 00 發' 61次 特快 軟臥 1張(경우에 따라 다름)

중국의 열차표는 열차번호(車次), 탑승일자. 발차시간. 좌석번호 등이 적혀 있다.

(2) 기차표 예매처 이용하기

직접 구하기가 어려운 사람은 시내 중심가에 예매처가 있는 데 이곳을 이용하면 된다.
그러나 이곳도 역시 번잡한 곳이면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곳이 많다.
표를 사는 요령은 기차역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과 같다.
단 약간의 수수료를 주어야 한다.

(3) 외국인 전용창구 이용

대도시나 관광 도시일 경우 열차 역에는 외국인 전용창구가 있는데 수수료가 비싸며, 깎을 수 없고. 또한 북경 등 대도시의 큰 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또한 외국인 전용 창구가 설치되어 있다고 하지만 항상 표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해당 도시에서 출발하는 열차만 가능하다. 따라서 이제는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4) 호텔 데스크나 여행사에서 구입

호텔이나 여행사에서 표를 대신 구입할 수가 있다.
이 도한 일정의 수수료를 주어야 하는데 수수료는 표 값에 관계 없이 일정한데 경우에 따라서는 수수료를 깎을 수 있다.
외국인들은 대부분 이 방법을 사용한다. 수수료가 그리 비싸지 않기 때문이고 또한 간편하기 때문이다.
 

(5)암표

급한사람들의 최후의 방법으로 역 근처의 식당이나 역 앞 길거리에서 암표를 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외국인일 경우 가짜를 살 수도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하여야 하고 권장할 만한 것은 못된다.

라) 기차타기

기차표를 사고 나서 해당일 해당시간에 역으로 나가서 자기가 산 표(標)의 해당 대합실(候車室)로 간다. 이는 매 열차마다 대합실이 다르고 개찰구가 다르기 때문이다.
해당 대합실은 기차역의 벽면에 있는 대형 안내판을 보면 열차번호판에 오른쪽에 표시되어있다.
거의 기차시간이 다되어서 개찰을 하는데 외국인은 대부분 좌석이 확보된 관계로 천천히 가도 되지만 좌석표가 없는 잉주어를 구입한 사람들이 좌석을 확보하기 위하여 뛰기 때문에 부딪히지 않도록하여야 한다.

해당 열차 번호 칸으로 가면 각 차량의 출입구 중 한 곳에 서있는 차장에게 표를 확인하여 주고 승차하여 지정된 좌석에 앉으면 된다.
식당차의 경우 롼워의 근처의 차량에 연결되어 있는데 맛이 별로이다.
따라서 한국인들이 장거리를 여행하는 경우라면 컵라면이라던가, 빵 등의 음식물을 미리 준비하면 좋다. 더운물은 항사 열차안에 (열차와 열차 사이 탕비실) 비치하고 있기때문에 컵라면을 먹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다.
장거리 여행을 위하여 침대칸을 탓을 경우 기차에는 소등 시간이 있어 밤에는 불을 끈다. 종착역이 가까워지면 차장이 복도와 화장실 청소를 시작하고 하차 30분 전부터 자고 있는 사람의 잠을 깨우는데 이때 롼워에 승차한 사람은 승무원이 기차표와 받은 플라스틱 표를 다시 교환하여 준다.

기차에서 내려서 나오는 것은 우리나라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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