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춘절（春節）모습

우리나라와 같이 해마다 음력 정월 1일 전후에 찾아오는 중국의 춘절모습은 예나지금이나 변함이없다.

중국의　춘절휴무는　공식적으로는　２월１０일부터　１７일까지이지만　이미 고향으로　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귀성객들의　각종　교통수단은　이미　마감이　되었고 표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난리다．

기차는　좌석을　잡지　못한　사람들로　대개가　가운데　통로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다．　

 

그들　농민공　（農民工－농촌　출신들이　도회지에　나와　돈을　버는　사람）들은　１개월　전부터　고향에　내려갈　준비를　해　왔기　 때문이다．

고속도로는　이미　막히기　시작했고　뒤늦게　고향을　찾는　사람들은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이　아수라　장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해마다　겪는　교통대란을　중국도　겪고 있다．

고속도로의　 경우　우리나라는　아무리　차가　막혀도　서울서　부산까지　또　서울에서　목포까지　４００KM 정도인데　중국은　북경에서　하얼빈까지는　1100키로，　중경까지1758.3km이고　광동성까지는　2123.2km나　되니　어찌　비교를　할　수　있단　말인가？

이렇게　도심을　떠난　농민공이　없어지자　그　자리를　지금　북경은　각　지방에서　관광을　온　내국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그들이　가장　가고　싶은　고궁은　사전　예약을　하여야　함에도　입장하려는　사람들로부터　인산인해다．　

또한　천안문　광장，　만리장성에도　추위에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또한　그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정부에서　통제를　하였던　각종　개인들의　놀이와　정부주도의　행사가　다시　시작되어　오랜만에　춘절다운　춘절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래저래　지금　중국은　어디에서나　중국인들로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