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와불사 卧佛寺
십방보각사(十方普覺寺)'라고 불리우는 와불사는 베이징의 식물원 안에 있는 대승불교의 사찰인데 당나라 선종의 왕립 사찰로 국가적인 중점 문화재 보호 기관이다.
베이징 서산(西山) 북쪽 수우산(壽牛山) 남쪽 기슭, 향산(香山) 동쪽에 있는데 시가지에서 30㎞ 떨어진 곳에 있어 베이징을 가면 쉽게 찾아 갈 수 있는 곳이다.
당나라 정관년(627~649)에 창건된 것으로 14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이 절은 베이징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절 중 하나다.
청나라 옹정황제는 그를 입산 제일의 경지 서산난약지관(西山蘭若之冠)이라고 불렀다.
19년 현장법사가 인도에서 수많은 경서와 불상을 가지고 장안성으로 돌아왔고, 당 태종 이세민이 수만 승려를 이끌고 나와 맞이해 성황을 이뤘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후 중국에서 절 건립 붐이 일면서 오늘날 베이징 서교에 '도솔사(兜率寺)'라는 사원을 지었는데 이것이 와불사의 전신이다.
문헌에 따르면 와불사는 당(唐) 정관(貞觀) 연간에 창건된 것으로 경내에 단향목(丹香木) 와불(臥佛)이 있다.
와불사에는 반월지, 고랍매, 고은행, 18나한, 와불 등 다섯 가지 경관이 있다.
와불사는 이름이 여러가지이다.
도솔사, 보각사,소효사(昭孝寺)· 홍경사(洪慶寺)· 영안사(永安寺),수안사(壽安寺)로 개칭되었다가 청옹정 12년(1734년) 중수(重修) 후 '십방보각사(十方普覺寺)'라는 사명을 하사했는데, 경내에 동와불(銅臥佛) 한 존을 모셨다고 해서 와불사라고 불렀다.
와불사 건축군은 중국 사찰의 초기 배치방법의 하나로 당나라 때 가람칠당의 법식을 답습한 평면배치가 북경에서는 매우 드물었다.
2001년 6월 25일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에 의해 비준되어 다섯 번째 전국 중점 문화재 보호 기관 명단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