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5.융흥사 隆兴寺

goyoon 2021. 5. 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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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흥사는 수나라 개황 6(586)에 창건되었는데, 원래 이름은 '용장사龙藏寺'였다.

송나라 초 태조 조광윤이 용장사 경내에 동불을 주조하고 대비각을 지으며 대비각을 주체로 한 송대 건물이 청나라 강희, 건륭년 사이에 두 차례 더 대대적인 보수와 증축으로 절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강희 48(1709)에 용장사를 융흥사로 개칭하여 속칭 대불사로 불렀다.

일명 대불사(大佛寺)라고도 불리는 융흥사는 스자좡(石家莊)시 정딩(正定)현 현도(縣都) 내에 있어 스자좡을 여행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송태조 조광윤이 직접 축조하라고 명한 보살상과 청나라 역대 황제의 발자취와 손서비문, 현판 등이 있어 높은 지위에 있어 많은 향객이 부처님께 빌고 복을 빌었다.

경내에는 진귀한 유물인 보물, 송금시대 오래된 건축물 등을 볼 수 있어 특색 있고 진귀해 일일이 둘러볼  하다

융흥사의 규모는 매우 크고 많은 건물들이 있다.

세로 약 600m, 폭 약 200m로 주체의 전당은 대체로 중축선식으로 대칭적으로 배치되어 있고, 밖으로는 천왕전, 마니전, 계단, 대비각, 미타전, 비로전, 용등원 등 주요 건물들이 들어서서 경내 중전을 따라 한 걸음씩 걸으면 보통 2~3시간 정도 걸린다

융흥사의 가장 중요한 보물은 바로 경내 가장 중심인 대비각에 자리 잡은 거대한 천수천안관음상이다.

관음상은 북송(北宋) 조광윤(趙光潤)이 직접 명해 만든 것으로 높이 21.3m로 장관을 이루고 있어 전국 고불상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마니전 또한 사찰 내 관람의 요소로서 북벽에 오색역좌관음보살상이 모셔져 있는데, 이 상은 앉음새가 독특하고 색채가 선명하고 빼어나다.

루쉰 선생은 이 상을 "신격화"라고 칭송했는데, 이 상은 '동방의 미신'东方美神이라고도 불린다.

또한 마니전 자체의 건물도 송나라 때 지어진 송나라 때 지어진 송나라 풍격과 양사성 선생이 국내 건축의 귀중함으로 꼽았던 송나라 두공의 '고례'를 살펴볼 수 있는 독특한 예술품이다.

융흥사의 마니전 외에도 계대전 내 융흥사 계대, 전륜장각 내 북송시대 전륜장, 자세각 내 높이 7.4m의 북송 목조 미륵상, 어비정 내 강희와 건륭황제의 친필 비문, 수나라 때 해서지조로 불렸던 비석 용장사비는 전국에서 볼 수 없는 진귀한 보물이다.

또한 대각육사 전터, 용등원 등 다양한 경관을 두루 살펴볼 곳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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