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영은사(灵隐寺)
goyoon
2021. 5. 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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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성 항저우시에 위치해 있는 일명 운림사라고불리우는 영은사는 동진함화원년东晋咸和元年(서기 326년)창건되었다.
인도 승려 혜리가 항저우(杭州)를 찾았을 때 기이한 봉우리를 보고 '선령소은(仙灵所隐)'으로 판단해 절을 짓고 '영은(永恩)'이라 이름 지었다.
청나라 강희가 남순 때 영은사라는 이름을 하사하여 운림선사(雲林禪寺)라고 하였다.
영은사는 8만7000㎡의 부지에 조성되었고 전성기에는 9개의 루, 18각, 72전당이 있었고 승도는 3천여 명에 달했다.
영은사 건물 중축선에는 천왕전, 대웅보전, 약사전이 차례로 놓여있다.
경내 환경은 청아하고 그윽하며, 항주에서 가장 오래된 명찰로 각 왕조의 수많은 아름다운 문물이 남아 있다.
이곳은 제공의 출가지로서 구원이 영험하여 매일 부처님의 명복을 비는 향객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천왕전에는 '운림선사'라는 현판이 걸려있고, 청강희제(淸康熙帝)에게 제사를 지냈다.
대웅보전 앞 석탑, 천왕전 앞 석경당(石經堂)은 모두 오대 십국오월(五越) 시대의 유물이며, 절 내에 소장되어 있는 불교 유물들은 대패엽 사경, 동위 반금불상, 명동기창 사본 금강경, 청옹정목각용장 등 진귀한 보물 등 옛것이 많이 있다.
영은사는 제공(濟公) 도제(道濟) 스님이 출가한 절인데, 도제 선사전에 모셔진 오른손에 부채, 왼손으로 염주를 들고 오른발로 술독에 얹은 불상이 제공상이다.
영은사는 항저우까지 가는 직항비행기를 타고가면 쉽게 갈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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