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은 봄꽃으로 시작된다.
이제 중국에도 남쪽으로 부터 봄이 오고 있다.
중국도 우리나라와 같이 아직도 해외여행을 갈 수가 없어 국내관광으로 여행하고픈 마음을 달래야 할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5월1일 노동절휴가 때 국내여행을 가려고 하는 관광광객들로 벌써부터 국내선 항공권이 코로나 사태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을 초과하였다고 했다.
중국에서는 노동절이 커다란 휴일이다.
금년도 노동절 휴가는 1일부터 5일 까지 5일간 이다.
더구나 그들은 코로나로 부터 거의 해방이 되었다고 생각하여 그동안의 움츠렸던 기분을 발산할 기회를 맞은 것이다.
그래서 이 휴가기간에 여행을 가는 사람들로 모든 관광지와 운송편이 만원이다.
이제는 중국에도 웬만한 사람이면 장거리 여행 시에 비행기를 이용하고 있기에 비행기 예약이 쉽지가 않다.
봄에 중국 사람들이 즐겨가는 관광지로는 우한, 우시, 쑤저우, 청두, 광저우 등지에서는 꽃구경 열기가 뜨겁다.
또한 그동안 주민들의 '잃어버린 여행을 되찾자'는 의지가 더 강해 여행의지가 85% 이상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광이 인기가 많은 여행지는 호텔 예약이 까다로워 낙양· 대리· 쑤저우 등지의 여러 호텔방은 예약이 힘들다고 한다.
또한 코로나의 방제 상황이 호전되고 있어 나들이에 자극을 주고 있다.
현재 티베트 라사의 복숭아꽃 축제 제품 예약자는 2019년보다 80% 늘었다.
1인당 단가가 1만 위안(약180만원)에 육박하는 시사군도(西沙群岛)가 단체 관광에 나서면서 보름 만에 50개 단체 관광이 성사됐다.
후베이성 내 스언에서 은시(十堰-恩施)이천으로 가는 관광 특별열차가 은시대협곡· 이창삼협경구· 우한 황학루· 양양을 지난다. 이곳도 벌써 예약이 다 끝난 상태이다.
세계 문화유산인 무당산 등의 관광지 또한 인기가 있는 관광지이다.
중국은 땅덩어리 가 넓어 갈 곳도 많고 볼 것도 많아서 항상 관광지는 붐빈다.
인구가 14억이라서 그들이 1년에 한 번씩만 여행을 다닌다고 해도 그 숫자는 이루 말을 할 수가 있다.
쉽게 말해서 모든 것이 자급 자족이 되어서 물건을 만들어도 다 소화를 시키듯이 관광지도 항상 국내 사람들만 와도 하나도 아쉬울 것이 없다는 것이 그들 생각이다.
그래서 툭하면 자기들과 우위가 나쁘면 정부에서는 바로 그 나라에 관광을 못 가게 막아서 상대국가로 하여금 항복을 받아내는 수법을 취한다. 어쨌거나 이번 노동절 휴가에는 해외관광을 못가니까 자기나라 관광지를 다니는 것으로 만족을 채우기 위하여 관광산업은 흥분상태이다.
그러나 이렇게 관광시즌이 돌아와도 코로나에 대한 예방은 철저하여 상시 방제를 하고 특별열차 이동은 엄격히 국가 방역 표준 절차에 따라 요구되며, 출발 전 모든 승객들의 체온 검사를 실시한다고 한다.
그래서 특별열차 출발 전· 종료 후 객실 소독은 물론 열차에 예비 마스크와 손 세정제 소독 물티슈 등 방호용품 준비하는 등 안전한 여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행객들 또한 모든 곳을 여행 할 때에는 미리 체온측정과 건강 카드를 체크하여야 한다.
중국은 정부의 뜻대로 모든 것을 억압할 수 있으니 백성들은 반드시 그렇게 따라야 한다.
만일 이를 어기ᅟᅧᆫ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엄청난 불이익을 당할 테니까.
전 세계의 사람들을 코로나로 내 몰던 중국이 이제는 자칭 최우수 방역국가라고 하니 정말 아이러니하다.
은시 대협곡
은시 대협곡
시사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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