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야기

북경의 한인촌 왕징(望京)이야기(2-2)

goyoon 2021. 1. 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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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징에 살고 있으면 중국어가 필요가 없다

대부분의 식당을 비롯한 상점에서도  한국말이 통한다. 

주인 대부분이 조선족이고 커다란 식당은 한국 사람들이 직접 운영을 하고, 종업원의 90%이상 조선족이고, 간혹 중국 사람이라도 기본적인 한국말을   안다

그래서 중국에 개별적으로 관광을  사람들도 왕징을 가본다. 

지금의 왕징은 옛날과 달라서 새로운 아파트와 유명한 SOHO같은 곳이 있어서 거리를 관광하기에 좋은 곳이다. 

798예술구역도 인접해 있고 모처럼 한국음식을 먹고 싶은 사람들은 왕징을 찾기 때문이다

왕징에는 한국식 자장면도 팔고 짬뽕 같은 것도 얼마든지 있다. 

그리고 한국의 라면과 같은 한국식품을 파는 곳도 즐비하다. 

한국에서 먹던 음식들이 모두  있다. 

심지어는 아침에 해장을 하는 콩나물국밥집도 있다

이렇듯 그곳에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사는 이유는 주재원이 살기가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왕징(望京)에서 한국인과 조선족이 운영하는 식당마트 미용실 등 500개가 넘는 상가가 있으며 한글중국어영어간판이 즐비해 이곳이 한국인지 중국인지 분간하기 어렵다.

수퍼마켓이 있고, 이곳 마트에는 중영한(中英韓) 3개 국어로 상품을 표기하고 있으며, 심지어 지역 경찰까지 한국어를 할 줄 아는 경찰이 맡고 있다. 

왕징의 학교는 베이징 중의약대, 중앙미술대, 베이징청년정치학원, 이튼혜지쌍어유치원, 실험 소학교, 베이징 80, 진징룬 , 94, 초대 대부중 등이 있어 주재원들의 자녀교육에도 문제가 없다.

왕징의 의료기관으로는 중국 중의과학원왕징병원왕징시위안 4구역 커뮤니티 위생서비스소 등이 있다.

베이징 전역에 약 13만 명의 한국인들이 살고 있는데 왕징에만 약 10만 명의 한국인이 살고 있다

 하나 왕징에 한국 사람들이 많은 이유 중에 하나가 교통이 편리하다는 것이다

내가 북경에 있던 1998  하더라도 초창기에는 진흙 속을 버스로 다녔는데 지금은 복선전철 13호선14호선. 15호선과 17호선의 합류점으로 모두 10분 이내, 10호선까지는 20분 이내로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이기  때문이다.

또한 출퇴근도 편하고 러시아워가 아니면 30 정도면 천안문 광장을 갈수 있다

지금 왕징에는 한국인  아니라 일본인  외국인이 많이 살고 또한 중국주민 중에는 연예계, 기업 관리자, 외기업체 직원, 변호사, 의사, 기자  중산층 비중이 높아 연령이 젊어지는 추세다.

왕징에 살고 있는 중국 사람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서 왕징 동구는 자가용 비율이 50%에 육박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같이 살고 있는 현지 중국인들과의 마찰도 일어나기  때문에 눈살을 지피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이는 한국 사람들은 중국 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중국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사실은 따지고 보면 서로의 개인적이 이해관계의 부족에서 오는 일이 많다. 

또한 개별적인 생각으로 주의 할 것은 항상 그렇듯이 외국에 가면 한국말을   아는 사람들을 주의 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체나 관공서에서 나온 현지 특파원이라면 모를까 개인 적으로 나온 사람들과는 항상 서로의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이 좋은 생각이다

이렇게 왕징이 활발한 도시로 변하자 주택가격은 천정부지로 뛰어서 지금은 웬만한 곳은  한국의 집값과 비슷하거나  비싸다

참고로 이곳의 집값은 그들의 소득 수준으로 보아 엄청나게 비싼 편이다

지은  10년이 넘은 곳의 아파트 가격은 ㎡ 6만위안(1천만원우리의 평수로는 평당  3천만원정도이다

105㎡ 3 거실 2 경우 700 위안12억원), 106㎡ 625 위안10억원), 128㎡ 3 거실,1,000 위안 17억원) 정도이고 빌리는 데는 125㎡ 3 거실2 화장실 2  경우  10,000위안(170만원) 정도이다

 

 

 

                                                              왕징의 한인거리

 

 

왕징의 집구경
한국인들이 주로 사는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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