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yoon의 칼럼

중국의 부정부패

goyoon 2014. 9. 1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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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나 부정부패가 없는 나라가 없다.

그것이 후진국으로 갈 수로 정도가 심한 것이 부정부패의 특징이다.

우리나라도 부정부패라면 어느 정도 높은 수준이다.

그런데 이 부정부패를 척결한다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권력자는 아우성이지만 항상 용두사미로 끝나게 되는 것이다.

요즈음 중국에서 시진핑이 부정부패를 발본색원 한다고 한다.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 간다.

오히려 “정적을 제거하기위한 방법으로 칼을 뽑아드는 것이 아니냐?” 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또한 요때만 넘기자고 납작 엎드려 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아무리 방지한다고 해도 그것을 피하는 방법이 없을 리 없다는 듯이 새로운 방법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중국신문을 보면 매일같이 누구를 잡아넣었느니, 누구를 구속하였느니, 하고 떠들어댄다.

우리나라는 안 그랬던가?

박정희의 시퍼런 칼날 아래서도 잠시 숨죽이고 있던 자들이 그 후로 튀어나와 기승을 부리더니 급기야는 수조원의 뇌물을 먹은 대통령과 그 일가들이 나오지 않았는가?

심지어는 그것을 모면하기 위하여 자살까지 한 사람이 있지 않았는가?

중국도 지금 그 모양이다.

시진핑이 평생 동안 주석을 할 것도 아닌 다음에야 지금 그냥 꾹 참고 있다가 기회를 보는 사람들.

그리고 이왕 해 먹은 사람들은 재산 해외로 다 빼버리고 잠시 외국에 가서 즐겁게 지내다가 정권이 바뀌면 돌아오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시진핑과 누구누구도 해외에 재산이 얼마더라.” 하고 소문을 퍼트린 사람이 있지 않은가?

그러나 나는 시진핑이 정말로 개혁을 잘 해서 썩어가고 있는 중국의 탐관오리들을 없앴으면 하는 것 바람이다.

나도 중국에 있을 때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여러 번 해당국에게 뇌물을 준 기억이 있으니까.

그것이 없으면 쉽게 말해 꽌시(關係)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요즈음과 다를 것이 없다.

귀주, 감숙, 길림 3개성에서 올해 “네 가지 기풍”문제로 8월 말까지 적어도 6576명이 규율 위반으로 처분을 받았다.

다 꽌시로 -우리나라의 인맥- 걸린 자 들이다.

또한 75명의 성부급 이상 고위관료가 각종 부패혐의로 잡혔는데 1인당 평균 수뇌액이 우리돈 약 4억 원이라고 한다.

아무튼 이번 시진핑의 중국 개혁이 잘 돼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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