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야기

경극(京劇)

goyoon 2012. 8. 2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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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극(京劇)은 중국 희곡 중 하나로 창극 예술이다.

대극(大劇) 혹은 국극(國劇)이라 불리며, 서양에서는 Beijing Opera라고 한다.

또한 경극은 북경을 중심으로 발달되었으며 중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창극이다.

가장 유명한 것이 장국영이 여장으로 출연한 우리나라 사람들도 잘 아는 패왕별희이다.

패왕별희(覇王別姬)는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로 유명한 초패왕 항우와 그의 애첩 우희(虞姬)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중국의 대표적 경극이다.패왕별희의 의미는 “초나라 패왕과 우(虞)미인 즉 우희(虞姬)의 이별“이라는 뜻이다.

경극은 북경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창극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그 맛은 완전히 틀리다.

북경에 가면 한번쯤 관람을 하여도 손해는 안 보는 것인데 중국말을 몰라도 옆에 자막이 나오고 도한 말을 못 알아들으면 그들의 분장 술을 보는 것만으로도 본전은 찾을 것 같다.

북경에서 경극을 볼 수 있는 곳은

노사차관 (라오서차꽌-老舍茶馆)이다.

이곳은 베이징 출신의 현대 소설가 라오서(老舍)를 기념하여 만든 찻집인데 중국차를 마시면서 다양한 공연을 외국 여행자들에게 보여주는 곳이다.

다시 말해 중국 고유의 문화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공연은 경극. 곡예. 마술. 변검. 만담 등으로 다채롭다.

또 다른 곳은 경극 전문극장으로 이원 극장 경극 (梨园剧场 京剧)이 있다. 이곳에서는 매번 경극내용이 바뀌지만 외국인들로 항상 북적댄다.

북경시 선무구 영안로 175호 전문건국호텔 1층

宣武区永安路175号 北京前门建国饭店

지금은 금면왕조(金面王朝)를 공연 하는데 금면왕조(金面王朝)는 중국에서 내려오는 전설을 극화한 이야기로 옛날에 여자들만 사는 금면왕국이 있었는데 금빛 가면을 쓴 여왕이 나라를 다스리며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금면왕국 이웃에는 남자들만 사는 남면왕국이 있었다.

이들 두 나라와의 전쟁과 사랑 이야기이다.

 

 라오서차관입구

 

이원극장 내부

 

 

경극에 나오는 각종 분장을 한 연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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