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혼족(急婚族 )
중국에서 새로운 단어에 급혼족急婚族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2007년 8월 교육부가 공포한 171개의 새로운 名辭로 등재되었는데 “물질적 이익 또는 가정의 압력에 의해서 급히 정혼을 하는 사람”으로 뜻풀이를 하고 있다.
결혼 패턴으로 요즈음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퍼져가고 있는데 이는 취업압력이 커지자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고학력의 젊은이들이 취업이 점점 힘들어지자 여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방법으로 취직대신 돈 많은 사람에게 시집이나 간다는 이야기다.
특히 지방에서 북경으로 올라온 유학생들에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급혼족 사이트도 유행을 하고 있다.
대학 내에서도 학생들이 별도로 急婚網이라는 싸이트도 운영하여 수많은 청춘남녀들이 가입을 하고 상대방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
요즈음 중국의 젊은이들의 결혼 개념은 돈 쓰고, 차사고, 옷 사고, 장식품사고, 술 마시고, 노부모에 대한 경노를 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돈이 모자란다.
그래서 수십 년을 걸려야 할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은 남자 만나는 것이라고 여겨서 대학 때부터 도시로 올라와서 결혼상대자를 찾는 것이다.
취업보다도 결혼이 급한 것이다.
남자들도 마찬가지로 유능한 여자들을 찾고 있다.
싸이트에 올라온 여성들의 요구 조건은 월수입은 평균 2-3만 위안(360만원-5백만원 정도)의 남자를 구한다고 한다.
여자의 경우 20대의 여자가 40대의 남자를 찾는다는 광고도 하는 형편이다.
中国女大学生征婚网이라는 사이트에는 가입조건이 여자의 경우 1.대학생이상, 2품모양호
3.불량취미가 없는 것이고, 남자의 경우 1.자산이 10만위안 이상 또는 년봉 5만원이상,2.공무원 또는 단위사업근무, 3.석사학력이상의 조건 중에 하나가 만족되어야한다고 명시를 하고 있다.
이렇게 조건에 맞아 가입을 한사람 중에서 찾기 때문에 성사율도 많고 특히 여자의 경우 정혼비율이 많다고 한다.
급혼망(急婚網-급혼 싸이트)에는 월수 2만 위안 이상, 북경에 살 것, 차가 있을 것, 딸린 아이가 없을 것, 이런 조건이면 즉시 결혼 가능함. 이라는 문구의 청혼광고 항상 대기 중이다.
급혼족 싸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