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現地妻(현지처)(二奶 얼나이, 二太얼타이) 가격(?)
중국에서는 첩을 二奶(얼나이), 또는 二太(얼타이)라고 한다.
중국에 개혁 개방이 시작된 뒤로 성문화에도 많은 바람이 불어와서 이제는 젊은 여성 사이에도 현지처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현지처가 제일 발달된 곳이 심천이나 광주 등의 개혁 개방도시이고 다음이 상해나 북경, 천진 등 외국인이 집중되어 사는 곳이다.
일본이 한창 잘 나가던 시대의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났던 것을 그대로 생각하면 거의 틀림이 없다. 그러나 현지처를 둘 때의 그 가격과 代價(대가) 또한 만만치 않다.
언젠가 우리나라의 모 방송국에서 중국에서 여자하나 데리고 사는데 우리 돈으로 겨우 2-30만원이라고 하고 중국의 한국주재원 중에 거의가 다 현지처가 있다고 해서 중국 주재원들로부터 난리가 난적이 있다.
사실 중국에서 현지처를 둔다는 것은 단순히 현금으로 따지면 얼마 안 든다.
그 방송국 PD 말대로 그녀에게 생활비를 중국 돈으로 2천 위안을 그녀들에게 월급(?)으로 주면 된다.
요즈음 중국에서 대학을 나온 졸업자들의 초임 월급이 2천위안(약 40만원)이니까 그 정도 가격이면 여자하나 둘만도 하다.
그런데 그 돈만 들어갈까?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로 현지처를 두려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이 사실이다. 소위 말하는 관리 유지비가 만만치 않다.
잠은 어디서 잘 것인가? 매번 호텔을 전전해야 할 것인가?
방도 얻어 주어야 한다. 중국인들 아파트에서 중국인이 세를 들고 그가 거기서 자려면 최소한의 체면치례로 중급정도의 방이 필요하다. 중국인같이 한 달에 몇 백 위안 가지고는 안 된다.
중국의 요즈음 방세는 방 두개에 거실이 있는 아파트는 3천위안(60만원)정도가 든다.
그리고는 위험 부담감이 있다. 중국인 아파트는 전세가 없고 월세개념이기 때문이고 월세금 또한 최소 3개월 이상 1년의 세를 먼저 내기에 중간에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
또 가끔 선물도 사 주어야 한다. 모든 경비는 남자가 대야 한다. 그리고 용돈 명목으로 별도로 주어야한다.
이런 것을 다 합치면 1만 위안은 족히 들어가는데 이것은 한화 200만원이다.
우리 돈으로 200만원이 드는데 그 PD는 어떻게 계산을 했는지 모르겠다.
물론 당시에는 현지직원의 월급이 2천위안(30만원)이면 가능한 때였다.
그것도 위험부담을 안고 말이다.
위험부담 중에 하나가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조선족 여자와 어울린다. 이유는 우선 밤에 말이 통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이 잘 못 건드리면 우리의 기둥서방과 같은 못된 사람을 만나서 우리 돈 몇 천 만원 뜯기는 것은 고사하고 본국송환이라는 불명에 딱지가 붙어버린다.
이런 경우는 지금도 각 회사에서 종종 일어난다.
그러니 현지처도 중요하지만 정신을 차릴 것이고 이왕 (?) 여자를 사귀려면 중국여자가 오히려 중국어도 배우고 뒤탈(?)도 없다. 헤어지는데도 질질 끄는 법이 없다. 그냥 오면 된다.
또 중국어 한마디라도 배울 수 있고(?)
아무튼 중국이 너무 빨리 우리도 모르게 발전을 하고 있어서 각양각색의 비문화적인 것이 발달되고 있으므로 중국에서 주재하는 한국인들은 정말 주의를 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