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국의 대입학력고사-高考(까오카오) 시행
중국의 학력고사가 6월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치러진다.
이 시험일자가 되면 전국에 고3학생을 둔 학부형들은 그야말로 초긴장 상태로 들어간다. 우리나라의 수능시험 때의 학부모들과 하나도 틀리지 않다.
금년도에는 1,020만 명의 고3학생들이 대상인데 이는 작년에 비해 30만 명 정도가 줄어든 것이다.
교육부는 이번 시험기간 중 5개항의 금지사항을 발표하였는데 1.고, 1,2학년의 시험참가를 금하고, 2. 무선을 사용한(핸드폰) 컨닝을 금하고 3.조직적인 부정행위를 금하고
4.대리시험 금지. 5. 남의 등록증을 사취하여 시험금지 등이다.
高考(까오카오)란 중국의 일반대학입학전국통일고사를 말하는데 우리나라의 대입 수능시험과 같은 것이다.
다른 것이 있다면 우리나라는 시험문제가 모두 전국이 같은데 중국은 통일적으로 같은 날 보는 데도 각 성, 시 등이 각 지역별로 다양한 틀에 맞추어 서로 다른 출제방식으로 시험문제를 출제하여 치러진다.
시험일자도 매년 정해져 있어서 6월7일과 8일에 치르는데 경우에 따라 일부 성에서는 3일 또는 4일간(9일 또는 10일까지) 치른다.
시험 일정을 보면 대부분 첫째 날인 7일에는
09:00 11:30 어문
15:00-17:00 수학
둘째 날인 8일에는
09시-11시30분 종합(이과종합 /문과종합)
15시- 17시 외국어(영, 일, 러, 불, 독, 스페인어)를 치른다.
또한 시험 성적의 만점의 점수도 다양하다 대부분 750점이지만 틀리는 곳도 있다.
따라서 전국수석이 없고 각 성 자치구 등에서 문과와 이과에서 한명씩 60여명의 최우주한 학생을 장원으로 선발한다.
이 점수를 기준으로 1차(一批), 2차 (二批), 3 차(三批) 로 지원학교를 자기가 선택 한다.
이렇게 자기가 가고 싶은 대학 세 군데를 지정하여 제출하면 그 대학에서 접수를 하여 성적순으로 합격을 허락하고 안 되면 다음 순으로 내려간다.
그런데 우리나라와 다른 것은 북경에 대학을 아무리 자기 성 또는 시에서 성적이 좋다고 해서 응시할 수는 없다.
각 대학은 국가에서 정해준 허가범위 내에서만 외부 지방학생의 응시자격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사천성에서 아무리 성적이 북경소재 고교생보다 좋다고 할지라도 사천성에 배당된 북경대학 입학학생허가범위를 넘으면 북경에 있는 고3생보다 선적이 높아도 불리한 것이다.
이는 북경에 있는 대학의 입학정원배당이 북경에 거주하는 학교 학생들에게 배당이 많이 가기 때문이다.
이에 지방에서 졸업한 고교생이 북경, 상해, 천진 등의 유명대학에 오는 것은 더욱 힘이 들다.
시험전 예비 소집
시험날 교문 밖
예비소집
고상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