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고대 4대미녀 -3-

 

끝으로 왕소군王昭君(약 기원전 52년 - 기원전 19년), 이름은 장(嫱), 자는 소군(昭君), 서한 남군 자귀西汉南郡秭归(지금의 후베이 흥산 소군촌湖北兴山昭君村) 사람으로, 중국 고대 4대 미녀 중 한 명이며, 명비明妃, 명군明君, 녕호알씨宁胡阏氏라고도 불린다.

건소 원년建昭元年(전 38년)에 백성의 신분으로 입궁하였고, 경녕 원년竟宁元年(전 33년)에 한 원제로부터 남흉노 호한사呼韩邪 선우에게 시집보냈으며, 3년 동안 함께 생활한 후 아들 이도지아사伊屠智伢师를 두었다.

호한사 선우呼韩邪单于가 세상을 떠난 후, 한 성제成帝의 칙령에 따라 호족에서 장남 복주루复株累로 개종하였다.

소군이 출새出塞했을 때는 한나라가 강성하던 시기였고, 흉노는 이미 한나라의 속국으로 귀항했다.

그 화친은 한나라 민족 정책의 구성 요소로, 객관적으로 한-헝가리 경제 문화 교류와 국경 안정을 촉진한다.

진나라의 피사마避司马는 명군明君으로 개칭하여 후세에 명비라고 불렀다.

사후에 후허하오터 대헤이허 강 남안呼和浩特大黑河南岸에 묻혔으며, 무덤은 "청총""青冢이라고 불렸고, 현재는 소군박물원昭君博物院으로 확장되었다.

원대의 《원인명비출새도《元人明妃出塞图》》는 현재 타이베이 고궁박물원에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