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야기

중국의 대학입시제도(2-1)

goyoon 2008. 11. 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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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요즈음 入試철이라서 학생들은 물론이고 고 3학생이 있는 가정이면 非常이 걸려있다.

이것은 중국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중국의 학부모들이 자녀들에 대한 교육열이 엄청나게 큰 것임을 알 수가 있다.

중국에도 유명 대학을 가야 취직도 잘되고 장래가 보장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각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 하여는 어려서부터 각종 과외공부를 시키고 또 적성에 맞건 안 맞건 한 가지 이상의 특기교육을 가르친다.

이렇게 해서 고3이 되면 우리와 같이 국가고시를 치르고 그 성적에 따라 자기가 갈 수 있는 대학을 그리고 학과를 지원하여서 입학을 하게 되는데 중국의 대학 입시제도는 우리와 약간의 차이가 있다.

우선 선 시험 후 지원은 같으나 대학을 지원 할 때 1순위에 4순위까지 매 순위별로 대개 3개의 대학을 지원하게 되어 모두 12개 대학을 지원을 할 수가 있다.

그래서 자기의 점수가 해당 학교, 학과에 해당 지원자 범위 내에 드는 점수가 되면 합격을 하게 된다.

그리고 1순위 첫 번째 지원 대학에 합격이 안 되면 다음 순위로 적어놓은 학교, 학과 그리고 그것도 안 되면 다음순위로, 이렇게 해서 자기가 지원한 12개 학교 중에서 자기 점수에 해당되는 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우선 순위를 선택할 때 처음부터 잘 정해야 한다,

예를 들면 1순위의 3개 학교를 정할 때 1, 북경대, 2,사범대, 3 어언대를 정하였을 때 자기의 점수가 북경대학은 안되고 사범대학은 될 경우 상식적으로는 사범대학을 가게 되는데 그게 그렇지 않을 경우가 있다.

각 학교마다 규칙이 있어서 만일 사범대에서는 입학지원자 중에서 1순위 중에서도 자기대학을 제일 먼저 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입학을 불허할 수가 있다.

그러면 사범대학보다 못한 2순위의 다른 대학을 가야한다.

그래서 학부형들은 해당대학의 커트라인이 어느 정도인가를 알아보려고 하는 눈치작전은 우리보다 더하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외지인(자기 지역이 아닌 다른 지방)은 각 대학마다 정해진 숫자가 있어서 그 등수 안에 들지 못하면 입학을 할 수가 없다.

이것은 각 대학마다 각 지방(省 및 대도시)에 입학을 할 수 있는 학생 수를 매년 결정하여 할당한다.

예를 들면 북경대학에 입학을 하는데 호북성에 배당이 100명이면 호북성에서 시험 성적이100명안에 드는 학생이라야 합격을 할 수가 있다. 이때의 호북성의 커트라인이 80점이면 79점은 떨어진다. 그러나 만일 다른 성(예를 들면 호남성)에 있는 학생이 호북성의 학생 성적보다 나쁘더라도 호남성에 배당된 인원 안에 들어가면 비록 호북성 학생보다 성적이 나쁘더라도 (예를 들어 70점이라도) 합격을 할 수가 있다.

따라서 각 대학은 매년 외지인을 각 성별로 몇 명을 뽑는다고 공개를 한다.

(청화대학은 작년도의 경우 호북성 학생을 111명을 뽑는다고 공개하였다. 의과 생이나 미술 생은 제외)

따라서 해당성에서는 이를 기준으로 성내 자체에서 성적순으로 지원응시자격을 부여한다.

그래서 학부모들은 자기네 성에 어느 대학에서 얼마큼 배당이 있는 가 도 살펴야 하고 해당 성에서도 그리고 그 성내의 고등학교에서도 소위 중국의 일류학교에 보내기 위하여 눈치작전이 심하다.

북경어언대학


청화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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