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로 북경여행(4-4)
라오서 차관
북경동인당 정문
전취덕 북경오리구이집
북경의 동인당 정문
팔보상의 유공자 무덤
군사박물관
동인당 약국은 종전에는 오른 쪽에 있는 낡은 건물 하나 있었는데 지금은 왼쪽으로도 다시 새로운 건물을 지어서 그 규모가 커졌다.
동인당은 약 뿐만 아니라 병원으로도 자리를 잡고 있어서 중국 내에서 의약계에서 재벌급으로 들어간다. 이중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엄청난 매상을 하여주었기 때문에 대 재벌이 되는데 일조를 하였을 것이다.
전문(첸먼)역에서 내려서 화평문(허핑먼)쪽으로 약 5분 떨어진 곳에 老舍(라오서) 찻집이 있는데 외국인들이 중국문화를 이해하기 위하여는 한번쯤 가 볼만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서커스와 코미디, 경극, 마술 등을 보여주는데 시간은 약 한 시간 정도이다.
밤 7시부터 시작을 하는데 좋은 좌석은 사전에 예약을 하여야 하고 가격은 50위안부터 200위안까지 다양한데 무대와 가까운 쪽일수록 값이 비싸다.
자리에 앉으면 각종 마른안주(땅콩, 과자등)를 푸짐하게 주는데 맛은 우리 입맛에 별로 이고 茶를 주는데 마시면 다시 채워준다.
손님들은 거의 외국인이거나 외국인을 안내하고 온 중국인들이다.
北京 역에 내리면 중국이 얼마나 인간들이 많은가를 실감 할 수가 있다.
수시로 몰려오고 몰려가고 또 내리느라고 또 떠나느라고 북경 역 앞은 항상 인산인해이다.
그곳을 구경하고 장안가로 나오면(약 100m 북쪽) 거리의 주위환경과 정리정돈 상태가 이렇게 확 다르게 변할 수 있나하고 또 한 번 놀랜다.
군사박물관軍事博物館에 내리면 중국의 군사에 관한 모든 전시물이 다 진열되어있다.
6.25참전 사진도 있고 자기네들 국공전투 사진도 있고 해서 시간이 나면 한번쯤은 가 볼만하다.
팔보산(빠바오산八寶山) 역에 내리면 우리의 국군묘지같이 중국의 인민영웅묘지가 있는데 공원같이 잘 조성이 되어있다.
중국의 공동묘지가 어떻게 생겼나를 보려면 이곳을 가보면 된다.
조금 왼쪽에는 화장터가 있고 왼쪽 길로 1km정도를 가면 공동묘지가 있는데 가족이 아니면 입장을 시켜주지 않는다.
八角站에 내리면 걸어서 가도 되고 힘들면 역 앞에 있는 삼륜차를 타도되는데 우리나라의 어린이 놀이터 겉은 유락원으로서 젊은이들의 테이트 장소이기도하다.
西直門에서 내리면 오도구와 북경의 대학가인 학원로 그리고 북경의 전자상가 中關村를 가려면 이곳에서 13호선으로 바꾸어 타야한다.
오도구에는 한국학생들이 대부분인 어언학원이 있고 학원로에는 북경대학, 청화대학, 인민대학 등이 모여 있다.
전에는 북경대학은 아무나 입장을 시켜주지 않고 있다가 요즈음은 입장료를 받고 들여보내준다고 한다.
북경의 유명한 산인 향산이나 서태후가 노닐던 이화원을 가려면 西直門에서내려서 이곳에서 떠나는 버스를 타면 된다.
직수담은 만리장성을 개인적으로 가는 사람이 이용하는 정거장이다.
이곳에서 떠나면 제일 빠르게 갈수가 있는데 왕복 차비를 내면 데려다 주고 돌아올 때는 반드시 현지 출발시간을 확인 후 그 버스에 타야한다.
아침 8시 전에 출발을 하니 미리 서둘러야 한다.
화평문(허핑먼)에서 내려서 5분만 왼쪽으로 가면 북경에서 유명한 북경오리구이전문점인 全聚德烤鴨(췐지더카오야)집이 있다.
북경오리구이를 주문하면 4명이서 한 마리면 족하고 다른 요리는 두세 가지만 주문하면 된다. 둘이가면 반 마리도 가능하다. 북경오리구이 집(베이징카오야-베이징덕)은 어느 곳이나 다 있는데 전취덕 오리구이는 상표등록까지 한 우리식으로 하면 원조집이라서 더욱 유명하다.
7시 이후에는 사람이 많으니 미리 갈 것.
積水潭에서 내려서 鼓樓쪽으로 반 정거장을 가면 宋慶玲(臺灣 장개석 전 총통부인 송미령의 언니)의 고택이 있다.
이곳도 역사가 있는 곳이니 한번쯤 가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