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개별여행 시 주의 할 점
중국은 갈 곳은 많으나 개인적으로 떠나기에는 웬만한 용기가 없으면 엄두가 나지 않는 곳이다.
이유는 교통편과 그리고 언어와 숙식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중국내에서 비행기를 타면 왕복표를 구입할 수 있지만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다.
다행인 것은 96년도만 하더라도 외국인은 내국인의 두 배 이상의 표 값을 주어야 했으나 97년7월부터는 차이가 없어졌다.
내국인은 올리고 외국인은 내려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차표의 경우 외국인은 북경 역 같이 큰 곳에서는 별도로 매표구가 있는 등 편리하나 기대할 수는 없다.
그래도 이왕 나온 길이니 한번쯤은 친구 몇 명과 같이 행동하면 산교육을 할 수 있어 기차, 버스 등으로 여행할 것을 권하고 싶다.
이제는 북경에서 홍콩까지도 기차로 여행이 가능하여 방학 중에 많은 중국거주 유학생들이 이를 이용을 하고 있다.
기차 여행 시
기차표는 왕복구입이 불가하여 해당지역에 도착하면 미리 오는 표를 예약해야 한다.
우리와 같이 3개월 전에도 예매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3일전에서야 예매가 가능하다.
기차를 타고 갈 때는 반듯이 소지품을 주의하고 잠을 잘 때에는 특별히 주의하여야한다.
중국의 침대차는 우리의 그것과 달라서 지저분하기 때문에 기대는 하지 말고 만일 침대석이 없으면 일단 올라가서 열차 승무원에게 돈을 주면 없던 좌석도 내어준다.
그러나 너무 많이 줄 필요는 없다. 원래 값에 50위안이나 100위안(15,000원) 정도만 더 주 면된다.
있어도 없는 척
중국 중요 도시에서의 치안은 안전한 편이나 지방에서는 돈 있는 티를 내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지갑을 꺼내지 말 것이며 돈을 세지도 말 것이다.
돈은 잔돈을 미리 주머니에다 준비하고 다녀야한다.
호텔 내에서 여자의 전화주의
남자 혼자서 호텔에 투숙하면 어떻게 알았는지 밤늦게 수없이 여자 목소리의 전화가 온다.
중국어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무슨 말인지는 알아들을 수 없으나 내용은 안마를 받지 않겠느냐? 아니면 술 한 잔 먹지 않겠느냐? 는 내용인데 알아듣지는 못하더라도 같은 목소리의 전화가 두 번 올 때에는 “뿌야오(不要-불요)”하고 끊으면 잠잠해진다.
그리고 절대로 호텔 또는 가라오케에서 여자를 따라가지 말 것이다.
중국인과는 남녀가 결혼증명서가 없으면 한방에서 동숙 할 수 없음을 주의하여야한다.
따라서 말 못하는 외국인은 자칫 하다가는 짜고 치는 고스톱과 같이 공안들에게 끌려가서 망신당하고 강제 추방당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밑반찬 준비
중국을 여행할 때 또 하나 주의 할 점은 미리 고추장 등 짠 반찬을 준비하여야 한다.
중국 음식은 대체로 기름에 튀기는 요리이기 때문에 먹으면 속이 항상 더부룩하고 느끼하기 때문에 무언가 짭짤한 것을 찾게 된다.
그렇다고 김치를 들고 갈 수도 없기 때문에 잘게 썬 김이나 짠지 등을 가지고 가면 그런대로 견딜 만하다. 만일 준비를 못했으면 종업원에게 “짜차이” 또는 “센차이(소금에 절인 무)”를 달라고 하면 주는 곳도 있다.
여권 챙기기
여권은 복사본과 여권 사진 3장을 미리 준비하고 잃어 버리지 않도록 철저히 간수해야한다. 어떤 일이 있어도 남에게 보여주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며 만일 가이드가 쓴다고 해도 바로 돌려 받아야한다.
한국인의 여권은 중국에서 고가로 거래가 되기 때문에 노리는 사람이 많이 있다.
느긋한 마음으로
중국 여행 시 기차는 물론 비행기의 연착 사례는 흔하니까 미리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있을 것이며 책을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한다,
비행기의 경우 심지어는 좌석이 많이 차지 않았다는 이유로 결항을 하고 다음과 다음 승객을 한 번에 몰아서 태우기도 한다.
그리고 비행기 여행 시에는 당초에 예정된 출구로 나가는 적이 거의 없고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해야 한다.
요령은 처음 지정된 대기실에서 기다리면서 주위에 나와 같은 색깔의 비행기 표를 가진 다른 중국여행객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가 그가 움직이는 대로 같이 행동하는 것과 수시로 안내 게시판을 살펴야한다. 수시로 중국어로 안내를 하지만 중국인이 아니면 알아들을 수 없고 영어로 안내를 하지만 그것도 주위의 소란한 때문에 불안하기 때문이다.
기차 여행은 도착하자마자 돌아오는 차표를 미리 사두어야 한다.
그리고 기차는 좌석이 있는것은 상관 없지만 싸구려 표는 자리를 빨리 잡아야 한다.
어느 때는 한사람이 두 좌석을 점령하는 경우도 많고 침대차는 무질서 하기만 하니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여야 한다.
환전
중국에 가려면 미리 중국 돈으로 바꾸어야 한다.
달라로 바꾸어 가면 중국에서 다시 위안화로 바꾸어야 하기 때문에 환차손이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적당한 만큼을 미리 위안화로 환전하는 것이 좋다.
달라를 가지고 갔더라도 암 시장에서는 절대로 바꾸지 말아야한다.(특히 관광지 등에서)
실제로 공원에서 암 달라를 1$에 9위안 또는 10위안을 준다고 하여서 바꾸었더니 돈을
확인하려는 순간 암달라 장사는 여기서 세면 공안한테 틀킨다고 다른 곳에서 세어보라고
하여 좀 걸어가다 세어보니 100위안짜리 중간에 10위안짜리도 섞고 심지어는 가짜 돈도 있었
다는 사람들이 종종 나타난다.
중국 돈
중국 돈은 1分(분)부터 100(元)위안 까지 있으나 분 단위의 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1元=10角=100分이고 돈의 종류는 지폐는 1, 2, 5 角(각-쟈오(또는 마오) 1, 2, 5, 10, 20,50 ,100元이있고 동전은 1, 2, 5分 1, 5角 1,元이있다.
참고로 현재의 우리나라 원화 대 인민폐(중국 돈)의 환율은 150:1정도이다.
1$= 약 7위안 (2008년3월 현재)
물건 값 흥정
단체여행일 경우에는 일반 상점에가서 물건을 살 일이 없겠지만 개별여행시에는 물건을 흥정할 일이 많이 생긴다.
가격흥정은 백화점과 대형 슈퍼마켓 그리고 友宜(우의)상점을 제외한 일반 상점에서는 처음에 30%-50%선부터 시작할 것이며 그리고 난 후에 서서히 올려 줄 것이다.
이대 말은 통하지 않아도 계산기를 이용하니 별 문제가 없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전화
중국에서 한국으로의 전화는 중국 교환원을 통하면 엄청난 요금이 부과된다.
그리고 핸드펀을 로밍을 하면 되는데 이것 또한 가격이 만만치않다.
따라서 전화를 하려면 먼저 호텔 방에서는 외선을 누르거나 또는 공중전화의 수화기를 들면 신호음이 나온다.
이때 108-821(한국통신), 108-828(데이콤)또는 108-827(온세통신)중 하나를 누르면 바로 한국어로 안네 멘트가 나온다. 그 후에는 안내에 따르면 된다. 이렇게 하면 반 값에 한국으로 전화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도시(小 도시)에서는 이런 방법을 근본적으로 막은 곳도 있는데 이럴 때는 어쩌는 수 없이 서울의 경우0082-2-국번-전화번호를 누르고 지방은 0082다음에 0을 뺀 지역번호를 누르고 계속하여 원하는 전화를 누르면 된다.(경기도는 0082-31-국번-전화번호)
그러나 한국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할 때는 001이면 001을 다 눌러야한다.